이 기사는 01월 20일 10: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군인공제회는 지난 19일 군인공제회관에서 '윤리경영 선포식'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.
정재관 이사장 등 군인공제회 임직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에 선서하고, 부패 방지 및 청렴한 직무수행을 다짐했다. 지난 2일 취임한 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윤리경영을 경영 중점 사항으로 제시했다.
윤리경영 선포식에서 정 이사장은 “공정과 상식, 법과 규정을 따르는 시스템이 윤리경영의 첫걸음”이라며 “오늘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부의 부패 방지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군인공제회는 윤리경영위원회(본부장급 이상) 및 실무협의회(팀장급 이상)를 운영하는 한편 본부실별로 ‘청렴 리더’를 지정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.
군인공제회는 또 지난해 ESG(환경·사회·지배구조) 경영을 선포해 회원 자산이 ESG 지표가 낮은 기업에 투자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. 반부패·청렴 정책 전문가들을 청렴 시민 감사관으로 위촉해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을 개선하고, 선진 청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조직 내 자정 시스템을 확립했다.
최근에는 이사장 명의로 ‘윤리경영 서신’을 150여개 거래 및 협력 기관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.
하지은 기자 hazzys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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